[스포츠 매거진] 북한의 2026 월드컵 3차 예선 최상 조합은?
2024.06.26
북중미, 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립니다. 북한은 한국, 일본, 이란 중 한 나라와 같은 조에 포함됩니다.
북, 시리아 넘고 3차 예선 진출 한국도 여유있게 진출
9월 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18개국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각 조 상위 2개국씩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합니다. 5, 6위까지 떨어지면 탈락합니다.
3, 4위에 자리한 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다시 경쟁해야 합니다.
1위 팀들이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가져가고 2위 팀들은 서로 맞붙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합니다.
조추점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을 fifa 순위에 따라 최강에서 최약체로 분류한뒤 1위부터 3위까지 일본, 이란, 한국의 1번 묶음으로 분류하고, 4위부터 6위까지를 2번 묶음 이후 3번에서 6번 묶음 분류했습니다.
1번 포트는 피파 랭킹 17위 일본, 20위 이란, 22위 대한민국이고 2번은 피파 랭킹 23위 호주, 35위 카타르, 55위 이라크 입니다.
3번 포트은 사우디 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고
4번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바레인입니다.
5번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 공화국이고
6번은 피파 랭킹 110위 북한, 134위 인도네시아, 137위 쿠웨이트 입니다.
최강 1번 묶음에서 한 나라 , 2번 묶음에서 한 나라, 3번, 4번, 5번, 그리고 북한이 속한 6번 묶음에서 한 나라씩을 뽑아서 3차 예선의 조를 완성합니다.
조2위로 3차 예선에 진출한 북한은 조추첨에서 가장 하위권 6번 묶음에 속했습니다.
포트별 세계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를 피하는 것이 최상의 조합이 됩니다.
북한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본선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랭킹 22위로 1번 포트에 속한 대한민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한국도 조편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번 포트에서는 마지막까지 1번 포트를 두고 한국과 경쟁한 호주, 2023 AFC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피하면 최상입니다.
3번 포트에도 최근 축구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부담스럽습니다. 요르단 역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0-2 완패의 아픔을 안긴 강팀입니다.
한국인 감독이나 한국팀 감독을 했던 지도자들이 포진한 팀도 주목됩니다.
4번 포트에서는 한국 축구를 잘 아는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있고 6번 포트에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있습니다.
한국이 3차 예선을 뚫으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달성합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본선 무대를 밟으며 세계에서 6번째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합치면 통산 11번째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에 앞서 10회 이상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는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 5개국뿐입니다.
IOC 바흐 위원장 “프랑스 조기 총선, 올림픽에 영향 없을 것”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프랑스의 조기 총선이 2024 파리올림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올림픽 직전 프랑스 의회해산을 놓고 제기되는 각계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바흐 위원장은 파리올림픽이 프랑스 정치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프랑스는 선거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올림픽 유치 후보가 된 이후 12번의 선거가 있었다. 누가 책임자가 되든 항상 정치 당국과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3번째입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편집 한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