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통일부, 영국에서 3가지 비젼 말해
2023.10.09
가을이 되니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여기는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분들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영국을 비롯한 분단이 되어 있지 않은 나라들에는 통일부라는 부서가 없지만 대한민국에 통일부가 있습니다. 현재는 남북은 여전히 분단되어 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분단 상황을 관리하고 향후 통일을 위한 정책과 준비를 수립해야 하고 북한과 대화 및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통일을 추진하고 지역 안정과 평화를 지원 하는 곳 입니다. 또한 인도주의적 교류를 통해 남북간 스포츠, 가족 상봉 등 인간 안보 부분들을 지원하는 곳 입니다.
갑자기 영국에서 대한민국 통일부 이야기를 하니 이상하실텐데요. 사실은 통일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영국을 여러번 찾은 적 있지만 통일부 장관이 직접 영국을 찾아와 탈북민들을 만나고 한반도 코리아 포럼, 영국내 비영리 단체들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주 영국과 독일을 방문 하였는데요. 특히 탈북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영국에서는 며칠을 머물면서 탈북민들 탈북 이야기, 영국 정착 이야기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2023년 코리아 글러벌 포럼이 올해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열렸는데 이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김영호 장관은 한국과 영국이 맺은 한영 수교 140주년 축하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으면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감사하다는 인사로 시작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영국 정부가 북한주민들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매해 발표되는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인권 우선국으로 지정하고 있는 부분 또 영국에는 한국 다음으로 탈북민들이 많이 살고 있음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통일부의 3가지 비젼에 대해 말했습니다.
현장음”This Ministry of Unification of ROK has recently laid out 3 key calls, to address most question challenges North Korea police, the three calls are: Number one: Resolving North Korea nuclear issues, Number two: Improving Human rights in North Korea, Number three: Repairing for future unification, which are also the 3 major topics of today’s conference.”
우선 첫째로 한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들간의 끈끈한 동맹에 대해서 그리고 전 세계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동맹국들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할 것 에 대해서,
그리고 두번째로는 북한인권 개선 문제 특히 올해는 세계인권선언문이 발표된지 75주년이 되고 있지만 북한주민들은 그 선언문에 명시된 것처럼 인간의 권리를 마음껏 누릴수 없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올해 정부가 보고서 발표 이후 새로운 인권 보고서를 낼 것이라며 한국정부와 시민단체들과 함께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포럼 참석 이후 김 장관은 영국내 탈북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탈북민들 영국 정착 성공 이야기들도 들었습니다. 장관님과 함께 영국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의 윤여철 대사님도 탈북민들 만남부터 포럼, 간담회까지 함께 다니면서 탈북민들의 영국 정착 삶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개천절 행사도 열렸는데요. 바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매해 10월3일이 개천절 입니다. 영국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 윤여철 대사는 둘로 갈라진 한반도에서 한국의 날로 높아가는 위상과 함께 반면에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만들면서 스스로 고립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또다른 소식은 올해 5월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열렸고 대관식 이후 처음으로 왕실에 초대하는 국빈이 있는데 그 국빈국가가 바로 대한민국 이며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가 올해 11월 영국을 방문 합니다. 이처럼 대관식 이후 첫 초청 국가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이 중요함을 다시금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담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