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탈북민, 독일과 제네바에서 ‘북한현실’ 증언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24.05.20
[유럽의 탈북자들] 탈북민, 독일과 제네바에서 ‘북한현실’ 증언 영어교육 단체에서 연설 점검을 받는 맹효심(가운데)
/사진 제공: FSI 이은구 공동대표 제공

영국과 유럽의 5월은 정말 기억해야 할 역사들이 많습니다. 79년전인 1945년 5월 8일은 나치 독일이 무조건 항복함으로 해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날이고 또 1944년에 있었던 노르망디 전투를 기억하기 위한 희망의 등불 행사가 지난주 15일에 열렸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이 작전은 서유럽에 독일 나치 점령을 끝내기 위해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펼친 사건이며 영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전투였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니아 전쟁이 계속 되면서 또다시 유럽에 두려움이 닥치고 있는데 등불 행사가 있던 날 아침 영국의 리쉬 수낵 총리는 영국 국민들에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안보는 무엇인지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총리는 영국이 가장 주목하는 악의 축에 대해서도 선언문에서 밝혔습니다.

 

리쉬 수낵 선언문 현장 연설 녹음 “ They’re increasing a number and access of authoritarian states like Russia, Iran, North Korea and China is working toghter to undermine us and our values.”

 

리쉬 수낵 총리는 러시아, 이란, 북한 그리고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와 우리의 가치를 약화시키기 위해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 부분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의 핵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민간단체에서도 북한인권 알리기 행사가 유럽 지역에서 있었는데요. 5월13일 북유럽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에서도 현재 독일에 사는 문 사무엘씨를 초대해 북한인권과 함께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이야기를 듣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독일에 있는 또다른 단체도 한국에서 온 탈북민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5월14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인권 알리기 행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매해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써밋 즉 인권 및 민주주의 정삼회담 2024에도 한국에 거주하는 맹효심씨가 참여하여 북한의 장애인 문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맹효심 제네바 서밋 연설 저는 혜산에서 왔으며 중국 국경과 가까운 곳 입니다. 어머니는 태여날때 부터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여났으며 어릴때 부터 하반신 마비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에는 휠체어도 없으며 아버지가 어머니를 업고 지내야 했습니다

 

맹효심씨가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나서게 된 이유는 탈북해서 한국에 도착했을 때 장애인들 삶의모습이 북한과 완전히 다른 것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효심씨 가족은 2018년 탈북해 한국으로 가게 되는데 그 긴 여정 기간 동안 아버지는 어머니를 등에 업고 중국과 라오스 등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효심씨는 현재 대학생으로 북한 장애인들을 위해 목발과 필수 장비를 북한에 보내고 싶다는 미래 계획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할수 없기에 국제 사회에 그런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맹효심씨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한국 도착 후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올해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도 장애인들 실상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탈북민들은 영국과 독일 그리고 미국 등 여러나라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 주민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민들 혼자서는 할수 없는 일입니다. 국제사회에 탈북민들이 설수 있도록 교육을 돕고 있는 단체들이 많으며 그들 노력도 함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 담당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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