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책] 3월

서울-윤하정 yoonh@rfa.org
2023.03.03
[음악 산책] 3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서 동백꽃망울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수령 500년 이상의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자생 중인데 3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다.
/연합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남쪽부터 불어오고 있습니다. 봄바람 얘긴데요. 아침에는 여전히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지만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랐어요.

북한도 평양이나 원산, 함흥 등의 낮기온이 10도를 넘어섰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10도를 웃돌며 겨울과 봄을 오가는 날씨, 주말은 물론이고 다음주에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3월 6일은 ‘경칩’입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라고 하죠. 그래서인지 이미 제주도에서는 매화꽃이 피기 시작했고요. 전남 광양과 구례, 경남 양산 등지도 다음주 주말부터 매화와 산수유꽃 축제로 전국에 봄을 알릴 예정입니다.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는 3월 15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서울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릴 거라고 하는데요. 이미 시작된 봄바람, 조금 있으면 북한 청취자 여러분에게도 도착하겠죠?

존박의 ‘3월 같은 너’로 3월의 첫 번째 <음악 산책> 출발합니다.

BM 1. 존박 – 3월 같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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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하정, 에디터 오중석,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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