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20-12-04
Share
그럼에도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달랑 한 장 남은 올해 달력을 보면서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새삼 놀라게 되는데요. 정신 바짝 차리라는 건지 12월 들어 날씨는 더 추워졌죠. 4일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9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 영하 4.6도, 포항, 광주 등 남부지방도 영하권을 기록하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 속에,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한국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고요.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서울시청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서 김장을 담그는 일은 힘들어졌지만, 각 가정에서, 또 소규모로 김장을 하고 소외계층에 나누는 일도 이뤄지고 있고요. 거리 곳곳에 오색 빛을 밝힌 야간 조명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

1년 내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지쳤겠지만 그럼에도 여느 때처럼 모두 부지런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좀 더 힘내야겠죠? <음악 산책> 함께 하시면서 잠시 쉬어 가시고요. 김현철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