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북한의 IT] 미국 첨단로켓 슈퍼해비 시험비행 성공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할 소식은 미국의 한 민간 우주 개발 회사인 스페이스X가 만든 거대한 로켓, 이름하여 슈퍼헤비(Super Heavy)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으며 여러분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슈퍼헤비는 이름자체가 정말 강력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이 로켓은 단순한 로켓이 아니라 우주로 향하는 엄청난 힘을 가진 거대한 발사체입니다. 헤비라는 말은 무겁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강력하고 대단하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슈퍼헤비는 단순히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보다 훨씬 멀리 갈 수 있는, 그리고 더 많은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는 로켓입니다.

이 놀라운 로켓을 만든 회사 스페이스X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페이스X는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로 그 목표는 단순히 우주여행을 넘어서 인류를 우주로 이주시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미 여러번의 우주 발사에 성공하며 세계의 관심을 모았고 이번 슈퍼헤비 발사는 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오전 7시 25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습니다. 발사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고 발사 약 7분 만에 1단계 로켓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슈퍼헤비는 높이만 무려 70미터에 달하며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 중 하나입니다. 이 로켓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고요? 바로 우주를 탐험하고 우주 공간에 물자를 운반하며, 미래에는 인류가 다른 행성에서도 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그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 그리고 이번 발사는 단순히 로켓 하나를 쏘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X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중요한 실험이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언젠가 사람들이 달이나 화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물자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로켓이 필요합니다. 슈퍼헤비는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화성처럼 먼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엄청난 추진력을 가진 이런 로켓이 있다면 인류의 우주 개척의 꿈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슈퍼헤비의 발사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거대한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지켜보던 수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이번 발사 성공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스페이스X는 이 슈퍼헤비를 이용해 더 많은 실험과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달을 다시 방문하거나 심지어는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임무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는 그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로 가기 위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사 성공은 그들의 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이 소식을 들으니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아마도 북한당국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세상밖 소식만을 듣다보니 북한이 현재까지 개발한 화성1형 로켓이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것인가 하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그 정도의 미사일을 북한이 자체로 개발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뿐이지 실제로 국제사회에서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로켓을 개발하는 나라들이 참으로 많고 그 가운데서도 미국의 로켓 스페이스X와 슈퍼헤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로켓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북한은 국가가 온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들을 총 동원해 로켓을 하나씩 개발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대한민국 등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개인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개별적 기업이 자기 돈으로 온 지구촌을 들었다 놓는 거대한 로켓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비교가 됩니까? 그럼 이상으로 바깥 세상의 놀라운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김흥광이었습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편집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