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지역 소식] 코로나 종료 후 달라진 북 인권 모임

시카고- 김성한 xallsl@rfa.org
2023.08.29
[미국 중서부지역 소식] 코로나 종료 후 달라진 북 인권 모임 지난해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모습.
/RFA Photo-김성한

한반도 만한 크기의 초대형 호수인 미시간 호수에서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람이 많고 추운 중서부의 중심도시 시카고에서는 쥬빌리 통일 기도회가 북한선교와 북한인권 모임을 매달 3째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북한선교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쥬빌리 통일기도회가27일 부터  3일간 북한 인권 관련 대규모행사를 엽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북한인권과 북한관련 행사들이 대규모로 열리지 못했던 시카고 지역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대규모 북한 인권 관련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행사를 주최한 시카고 쥬빌리 선교회의 임현석 목사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바라는 염원을 기도로 함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현석 목사 인터뷰: 매달 시카고 지역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또 어떻게 하나님이 북한 땅을 바로보고 사랑하고 계신지, 통일을 위해서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근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강사님을 모셔서 그 부분들의 한영역을 나누고자 하는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행사 첫쨋날에는 ‘북한국경 실상과 복음통일 준비라는 소제목으로 열리는데요.. 특히 북한 전문가로서 한국 언론에도 자주 출연하는 동아대 강동완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북한 국경의 실상과 복음적 통일에 관하여 강연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 날은 주님의 시선으로 북한 동포들을 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리고요.. 임현석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으로 북한동포들을 도왔던 이야기들중국과 러시아 , 한국, 그리고 미국등으로 탈북하여 사는 탈북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를 두번째 날에 나눌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페쇄된 사회인 북한을 북한국경을 통하여 오랫동안 연구해온 강 교수의 초청에 쥬빌리 기도회의 임현석 목사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합니다.                 

 

임현석 목사 인터뷰: 북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여전히 국경쪽에서 바로 보는 북한의 모습을 통해서 북한의 변화들을 알수 있는 면들이 있고요... 특별히 북한 국경을 통해서 최근의 북한의 변화들, 북한내의 모습들을 어떤것인지를 알수 있는 상황들이 강동환 교수가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셔서 그런 부분들을 이것을 한국사회와 교계와 나누고요.. 북한에 바른 관심, 외적인 국경적인 정보와 상황을 많이 보셨던 분이셔서 그부분을 입체적으로 볼수 있는 측면에서 이번에 이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북한내부의 동포와 한국 및 미국등지에 흩어져 사는 탈북민들을 구체적으로 복음적 측면으로 어떻게 도움수 있고 이해할 수 있을 지가 크게 기대된다고 임현석 목사는 말합니다. 임 목사는 체제를 초월하여 사람과 사랑에 촛점을 맞춰서 복음적 통일 관점에서 탈북민들과 북한동포들을 도울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실질적인 행동주체가 될 목회자들과 북한 선교사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리고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구체적 행동강령이 수립되게 됩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작년 부터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수개월전부터 행사를 준비해온 시카고 쥬빌리 선교회의 임현석 목사는 많은 중서부 탈북민들의 참여과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임현석 목사 인터뷰: 우리 시카고 지역에 있는 탈북민들은 쥬빌리 통일구국 기도회가 행사를 할때마다 이미 알고 시간을 내서 참여하고 있고요..그리고 이번에도 우리 탈북민들이 늘 함께 참여하는 것 뿐만아니라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다양한 봉사들도 하시게 되는데, 우리 함께 기도회에 참석한 탈북민들도 이곳에 와서 고향에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  함께 참여해야 될지를 같은 마음을 품고 하게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카고 지역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앞으로도 미국 중서부에서 자주 대형 모임들이 열려서 북한에 대한 관심과 복음적 통일과 관련한 논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RFA자유아시아 방송 김성한 입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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