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지역 소식] 미주 한인연합회, 북한인권 향한 첫걸음
2024.03.26
![[미국 중서부지역 소식] 미주 한인연합회, 북한인권 향한 첫걸음 [미국 중서부지역 소식] 미주 한인연합회, 북한인권 향한 첫걸음](https://kordev.rfaweb.org/korean/weekly_program/bbf8ad6d-c815cc29-d0c8bd81bbfcb4e4/usdefectors-03212024094811.html/@@images/71856fee-9a40-4a17-8daa-ad347af92617.jpeg)
이곳 중서부에서 따뜻한 봄이 오면서 많은 사람의 마음에도 희망을 가져 봅니다. 특히 탈북민의 의견이 미국 주류 정치권에 전달됐습니다. 미주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이상열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이상열 사무총장 : 3월 14일, 15일 양일에 걸쳐서 하원의원, 상원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서 북한인권 결의안 상정안을 가져 가서 상정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중서부 한인회연합회는 미시간, 일리노이, 미네소타, 위스콘신, 인디애나, 오하이오, 아이오와, 미주리, 켄터키 등 26개 한인회 연합 조직으로 한인들과 주류사회와의 연결 창구일을 해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탈북 난민들을 아직도 충분히 미국에 받아 들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북한 인권 결의안을 미주리주 의회에 상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에 미주리주 의회를 방문한 목적이 미국 주류 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무총장과 일행이 상정한 북한인권 결의안은 자의적으로 북한을 탈북한 북한주민이 제3국에서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미국정부와 의회가 탈북민의 인권을 보호하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도 북한인권과 탈북민 강제북송 방지를 위하여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에게 크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나라는 초강대국 미국이라는 것이지요. 또한 이번에 북한인권 결의안이 미조리 주에서 체택이 된다면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시간, 오하이오 주 등 여러 중서부 주에도 전파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이 사무총장은 말합니다.
이상열 사무총장 : 상.하원에서 통과가 되면 연방차원의 상.하원에서 조금 더 깊게 체택할 수 있는 것에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북한인권 결의안을 통과 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북한인권의 중요성을 설명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 또한 끈끈히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중서부의 다른 주의 한인 지도자들도 이메일과 전화나 그리고 손편지 등으로 북한인권 결의안 체택을 위하여 각 주의 주의원들에게 접촉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합니다. 이런 북한인권 개선과 탈북민의 인권증진, 강제북송 방지 그리고 탈북난민들에 대한 미국 입국 등의 활동이 진행되면서 일반 미국인들에게도 북한인권과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췄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미주리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인권 결의안이 주 의회에서 통과 되어 연방의회에 상정이 된다면 미국에 거주 하는 탈북민들에게도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열 사무총장 : 한인회나 이런 곳에서 북한 탈북민들을 같은 한민족으로서 좀더 미래를 향해서 통일을 위해서 발전하기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중서부 미조리주에 거주하는 이상열 사무총장과 그 일행들이 미조리주 의회를 방문하여 북한 인권 결의안을 직접 전달한 이야기와 북한인권결의안에 담겨진 북한인권 개선과 탈북민들의 처우 개선에 미국정부와 의회가 나서줄 것을 설득하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RFA자유아시아 방송 김성한 입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