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워스 주한 미대사, 이임회견


2001.01.28

다음달 한국을 떠나는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남한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보스워스 대사는 29일 이임기자회견을 통해 그같이 말하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안정적인 구도로 바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한반도 재래식 감축문제와 관련해, 지난 50년동안의 불신과 의혹을 털어내야 하는 만큼 남북한 양측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가 많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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