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국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키로
2000.12.11
북한과 영국은 대사급 외교관계를 즉각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외무부가 12일 밝혔습니다. 두나라는 지난 7일부터 런던에서 열린 수교를 위한 첫 실무협상회담을 끝낸 뒤 이같이 밝히고 양국의 수도에 상주대표부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상주대표부 개설 준비기간동안 비상주 대리대사를 임명하기로 하고 영국측의 대리대사는 서울에 북한측의 대리대사는 스톡홀름이나 제네바에 주재시키기로 했습니다. 한편, 남한은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양국의 관계 정상화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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