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남북장관급 회담 시작


2000.12.11

12일 평양에서 시작된 4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양측 대표단은 15일까지 모두 다섯차례의 공식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측 박재규 수석대표와 북측 전금진 단장은 이날 고려호텔 에서 만나, 올해 회담을 총결산하고 내년도 회담운영 방안 을 논의하기 위해 당초보다 두차레 늘어난 다섯차례의 회담 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려호텔에서 전 단장의 영접을 받은 박 수석대표는 금년에는 이번이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 에 북측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cut-park1) 이에 대해 전 단장은 이번 회담에서 할 일이 많다면서 6-15 공동선언에 역풍이 불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cut-chun1) 한편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 는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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