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페르손 회담 북한 개방에 힘써달라
2000.12.11
남한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스웨덴은 서방국으로서 가장 풍부하게 북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만큼 어느나라보다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내년도 유럽연합 의장국인 스웨덴이 북한의 개방과 국제사회 참여에 보다 긍정적인 발전이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은 1973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75년부터 서방국가 중 유일하게 평양에 대사대리급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에서 호주, 독일, 미국, 캐나다 등 4개국의 '이익대표부'역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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