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외면한 남북대화 무의미


2000.12.07

'북한동포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시민연합'과 이화여대 법학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제2차 북한 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가 국제 인권 전문가 20여명과 국내 외교사절 17명을 비롯해 탈북자, 국내 북한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여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서방국가들이 북한과 외교협상시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이 절박한 문제라는 점을 제시하도록 꾸준히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후원한 미국 민주주의 기금의 칼 거쉬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대화가 북한의 인권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인권 없이는 화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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