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실종 북한생존자 남한 호적 회복


2000.12.07

남한 법원이 한국전쟁 중 실종된 뒤 사망신고로 남한 호적에서 삭제됐다가 최근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이 확인된 북한 주민의 호적을 처음으로 되살려 주었습니다. 서울 가정법원은 7일 '생존이 확인된 북한의 동생을 호적에 다시 실어달라'며 남한의 형 김재환씨가 낸 호적 정정 신청을 받아 들였습니다. 형 김재환씨는 한국전쟁 중 실종된 동생 재호씨에 대해 70년대에 사망신고를 했지만, 지난 7월 북측이 보내온 '1차 이산가족 상봉 희망자 명단'에서 동생의 이름을 확인한 뒤 호적정정 신청을 냈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