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북서한 공개용의
2000.12.07
남한의 대한 적십자, 장충식총재는 지난 4일 북한에 비밀리에 보낸 자신의 사과편지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남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편지의 내용과 관련해 '자신 때문에 이산가족 문제의 진행이 순조롭지 못한데 대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었다고 밝혔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홍신의원이 전했습니다. 장총재는 또 북한에 편지를 보낸 것은 적십자사 대북팀장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으로서, 외부기관의 압력을 받아 쓴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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