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미그기 북측에 도난 확인
1999.09.30
카자흐스탄 정부는 약 40대의 미그기 전투기가 북한으로 불법 유출됐다고 30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유리 키트린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불법으로 유출된 미그기 숫자는 앞서 보도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의 범인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측이 지불한 것으로 보이는 미화 백80만달러를 범인으로부터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카자스흐탄 검찰당국은 2주전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범인을 검거했다고 발표하면서, 30대의 미그기가 북한에 불법으로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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