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제안 거절로 6자회담 무산
2003.12.18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 2차 6자회담 연내개최가 무산된 것은 공동성명의 표현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의견차이 때문이라고 일본 아사피 신문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 일본과 협의해 중국측에 제시한 문안에 중국이 한반도의 ‘비 핵무기화’ 라는 표현을 담아 핵의 평화적 이용여지를 남김으로써 미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은 이 문안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어슈어런스’라는 용어를 계약의 의미가 강안 ‘개런티’라고 바꿔 표기해 미국측의 반대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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