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 6자회담, 한.중 적극 조정노력

정세현 남한 통일부 장관은 4일 제2차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와 북한의 요구를 중국과 한국이 적극 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2월중 개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정세현 장관: “한일 워싱턴 비공식 한일 협의에서 진전이 있을 수 있고 12월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예단하기엔 이른 것 같다.”

정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지금은 북미간 접점이 생길 뻔하다가 다시 조금 흐트러진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는 9일 부시 미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회담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6자회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그 결과를 가지고 중국이 다시 북한과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경수로 중단상황과 관련해 '현장의 상황은 평온하고 남측 인원들도 불편없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공사재개 문제는 6자회담 진행과정에서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과 관련된 만큼 큰 틀에서 얘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