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핵 관련국에 상호신뢰 구축 촉구


2003.12.03

북핵 해결을 위한 제2차 6자회담 개최가 내년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가능한 한 조기 개최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북핵 관련 당사국들의 상호신뢰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2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회견에서 '중국은 북-미간 이견차를 좁히고 공동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동시 해결이 북핵해결에 양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부장은 북핵문제의 해결이 험난한 과정과 오랜 시간을 요하는 까다로운 문제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한반도와 세계에 재앙이 오기 때문에 중국은 인내를 갖고 중재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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