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안전보장, 북 핵포기 행동보여야 가능
2003.12.02
한국,미국,일본 세 나라는 북한이 핵포기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핵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할 때 비로소 대북안전보장의 문서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일 연합뉴스가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세 나라는 이달 중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핵 6자회담 2차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하기로 의견조정을 마쳤으며, 6자회담의 정례화와 실무자회의를 설치하는 문제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안전보장에 대해서는 일단 검토 용의만 공동선언문에 명기한 뒤, 북한이 핵포기를 위한 실행에 들어가는지 여부를 확인해 가면서 단계적으로 안전보장 문제를 구체화하겠다는 복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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