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안전보장과 동시 핵 완전 폐기용의

북한은 미국의 대북한 안전보장과 동시에 핵 개발 계획을 완전히 폐기할 용의가 있음을 최근 중국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22일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의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 참석한 중국측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부상은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과 북한의 핵 완전 철폐를 단계적으로 동시 행동 원칙에 의거해 시행하는 내용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의 핵개발 완전 폐기가 미국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북한의 그 같은 제안을 들어 미국과 북한간 서로 절충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협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외교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차기 6자회담의 핵심의제는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어떻게 신속하게 진행하는가 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