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2차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 추진


2003.11.30

12월 열릴것으로 기대되는 북핵 2차 6자회담에서는 회담 결과에 대해 구속력이 높은 공동 성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연합뉴스는 서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 일본과 중국 4개국 대표들이 최근 협의를 통해 차기 회담에서는 1차회담때 처럼 의장 요약 발표문 보다는 회담 참여국들에게 구속력이 높은 합의문서 형식의 공동 성명을 채택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 폐기와 그에대한 국제사회의 검증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 표명과 미국등 5개국이 북한에 대한 불가침과 내정 불간섭 의사를 밝히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내정 불간섭 의사는 유엔 헌장 내용을 준용해 간접적으로 북한의 정권 교체를 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내는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뉴스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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