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경수로 현장 시설경비 고심


2003.11.30

남한 정부가 북한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중단과 관련해 사업 현장의 경비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월 1일부터 1년간 중단되는 경수로 공사와 관련해 남한측은 북한측이 그 후속조치에 대한 협의를 거부하고 있어 사업현장의 경비 지원을 마련할 수없기 때문에 경수로 시설에 대한 도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90년대 북한의 극심한 경제난때 공장가동률이 낮은 공장의 설비가 해채되면서 시설 자재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지적하면서 남한 정부 관계자도 경수로 중단시, 그 경비 문제가 가장 골칫 거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케도, 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집행이사국들은 경수로 공사중단에 따른 인원 장비의 철수와 공사 현장의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장 경비를 위한 추가 비용 분담에는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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