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중국 전력 수입 폭증
2003.11.30
북한의 올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전력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남한의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당국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전력은 천4만 킬로왓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이 북한의 전력 수입량이 대폭 늘어난 것은 북한 핵 문제로 작년 12월 미국이 대북한 중유제공을 중단하면서 전력난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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