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중국 북한에 3백억원 무상지원 약속


2003.11.30

중국이 북한의 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2억위안 즉 2천4백만달러 가량을 무상지원해 북한에 유리 공장을 지어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우방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지난 10월 말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같이 약속하자, 김 위원장은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한편 지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중국측은 수년간 분할 지원을 통해 북한이 핵문제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에 원조를 중단할 가능성을 남겨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