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북한에도 상륙
2003.11.30
남한의 인기 텔레비전 방송극인 가을동화, 태조왕건 등과 송대관의 네박자 등 남한의 노래가 북한의 신세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중국소식통을 인용한 남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남한 문화의 인기는 아직은 평양, 신의주, 청진 등 외부 사회와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 한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 장마당에서는 중국 제품 대신 남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탈북한 한 보위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는 북한의 관계 당국이 남한열풍을 잠재우기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영상물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남한상품 단속도 예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2004 Radio Free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