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에 대한 불신 더 늘어


2003.11.29

북한은 미국의 대북접근 목적이 정권교체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지난 8월말 북한을 다녀온 미 의회 관계자들이 29일 밝혔습니다.

상원 국제관계위원회 리처드 루가위원장과 조셉 바이든 위원의 보좌관인 케이스 루스와 크랭크 자누지가 최근 발표한 방북 보고서에서 미국이 6자회담 참석등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의 적대적인 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8월말 북핵사태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타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비록한 각 부처의 관리들과 접촉한 결과 이같은 인식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고위관리 들은 한국,미국,일본의 국내정책 동향을 관측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에 치루어지는 미국의 대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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