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북 정찰위성 발사 실패
2003.11.29
북한에 대한 첩보수집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정찰위성 2대를 실은 로켓이 29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후 13분만에 파괴돼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대변인은 이날 이번 비행이 임무를 완수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로켓발사 직후 파괴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2개의 로켓 추진체 중 1개가 2단계 비행에서 로켓 몸체로부터 떨어져나가는데 실패한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3월에 발사된 정찰위성 1호기 2대에 이어 이날 추가로 2호기 2대를 발사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정보망을 완비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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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Radio Free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