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최종안 북측 전달" 일본 교도통신


2003.11.27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향후 2차 회담에서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한 핵포기'를 전제로 대북안전보장을 포함한 4개항의 합의를 목표로 현재 최종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재 관련국들이 조정하고 있는 4개항은 북한이 사찰 검증조치가 따르는 완전한 핵포기 수용을 전제로 6자회담 나머지 나라들이 안전보장을 약속하는 것이 핵심으로 돼 있습니다.

4개항에는 또 미사일과 일본인 납치문제를 포함한 '그밖의 문제' 해결을 추진하며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현상 동결문제도 포함된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 통신은 이어 이 같은 내용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김영일 북한 외무상 부상에게 전달됐으며, 김정일 총서기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다음달 중순 베이징에서 2차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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