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에게 기피업종에 일할 동기 부여해야"
2003.11.27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기피업종에 종사할 경우 보상책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재진 남한 통일연구원 북한사회인권연구센터 소장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탈북자들은 기피업종에 종사하기를 꺼려하고 있으나 우리 사회는 이런 업종에 종사할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탈북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하며, 탈북자들이 하나원을 졸업한 이후 직업 훈련 계획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남한내 탈북자들 가운데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비율은 10명중 4~5명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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