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씨 한국행 허용 시사
2003.11.25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뉴스설명회에서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당국에 체포된 국군포로 전용일씨와 그의 부인에 대해 '한국 국민의 우려를 잘 안다'면서 '그의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혀, 이들 부부의 한국행을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정부관계자는 25일, 전씨가 위조여권을 소지하고 입국하려다 적발됐기 때문에 중국의 실정법을 위반한 셈이라며 이에 관한 공안당국의 조사는 물론 재판까지 받으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용일씨 부부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투먼의 한 수용소에서 제3의 장소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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