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북한에 450만 유로 지원
2003.11.25
북핵문제 이후에도 대북지원을 계속해온 유럽연합이 북한의 먹는 물과 공중위생 개선을 위해 45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국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동티모르 등에 모두 1,150만 유로를 투입하는 인도주의 지원사업 5건을 채택하면서 450만 유로 상당의 대북 지원안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인도지원국은 '북한의 전반적인 보건, 공중위생체제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며 시설 노후로 인해 수인성 질환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열악한 수질과 공중위생 상황은 유아사망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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