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북한외무성 부상 중국방문


2003.11.22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북한 수석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이 22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들과 2차 6자회담 개최시기와 의제를 논의했다고 베이징의 서방외교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측 제안에 심도있게 논의하고 개최일자와 대응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회담 시기는 일단 12월 17-19일로 묵시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대북 안전보장에 대한 이견이 최종 조율되지 않은 것 같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측 안은 북한이 핵 개발계획을 동결하고 핵 포기를 선언하면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 들이 공동으로 서면 대북안전보장을 약속한다는 내용인 반면 북한은 미국의 안전보장과 다른 관련국들의 연대보증, 그리고 미국이 안보문서에 북한에 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기하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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