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폭탄테러로 470여명 사상
2003.11.20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영국 시설들을 겨냥한 강력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일 오전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영국계 은행 앞에서 폭발이 있은지 곧이어 영국 영사관 앞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사망자중에는 로저 쇼트 영국 총영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테러 직후 익명의 제보자가 현지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이번 공격은 이슬람 전선과 알카에다의 합작이라면서 비밀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을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이번 테러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물러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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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Radio Free As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