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부장관 “중, 북에 대한 러시아 조치 우려”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4.07.30
캠벨 부장관 “중, 북에 대한 러시아 조치 우려” 김영호 통일부 장관(왼쪽)이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30일 상원외교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적국의 지원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며, 북한, 중국, 이란 등의 연대가 위협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러한 적국들의 연대에 대응해 강력한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최근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일부 조치들, 북러 간 관계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는 여러 국가들 간 외교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상기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할 포탄 등 무기를 지원해 왔고, 이에 대해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 및 연료 뿐 아니라 군사적 기술을 전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면서 양국간 군사 및 안보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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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정우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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