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무책임한 파괴적 행동"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4.07.02
미 국방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무책임한 파괴적 행동" 팻 라이더(Pat Ryder) 미국 국방부 대변인
/AP


미국 국방부는 2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런 종류의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행동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이 외교적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의 특정한 발사 자체가 미국이나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평가는 없지만,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은 같은 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한다" "다시 한번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인 무기 이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2일엔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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