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주 워싱턴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워싱턴-자민 앤더슨 andersonj@rfa.org
2024.08.30
2024.08.30
한국과 미국이 1년 만에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합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양국은 다음 달 4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제 5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30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회의는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확장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정책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자관 대행이, 한국 측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역시 이날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는 지난 2016년 처음 열렸으며, 한국과 미국은 2022년 3차 회의부터 연례화에 합의, 지난해 9월 4차 서울에서 4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