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인권대사 유럽방문 “북 인권 문제 협력 강화”
워싱턴-자민 앤더슨 andersonj@rfa.org
2024.11.05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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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대사가 5일부터 4일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대사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민 등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 탈북민 공동체 지원 방안, 북한 인권 침해와 국제 평화 및 안보 간의 분리할 수 없는 연관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터너 대사는 이후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 참석합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 인권을 증진하고, 인권 침해와 위반을 강조하며, 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기 위해 다른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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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대사는 지난달 10일 방한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사법적·비사법적 접근을 포함해 북한 인권침해 책임을 규명할 방안을 계속 찾고, 유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와 북한인권결의 채택 과정에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