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 대북제재, 북 주민 겨냥한 것 아냐”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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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 대북제재, 북 주민 겨냥한 것 아냐” 북한의 부두 노동자가 지난 2008년 남포항에서 미국이 제공한 쌀을 하역하고 있다.
/AFP

앵커: 백악관은 미국의 제재는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한 미국 측의 어떠한 조치도 북한 주민을 표적으로 삼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 would say that no actions that we are taking as it relates to sanctions are meant to be targeted at the North Korean people.)

사키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현재 북한 상황이 최악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것이 미국의 안보에 추가적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지도부의 행동 때문”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열망으로 인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지도자 및 기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y are in the conditions and the circumstances they are in because of the actions of their leadership. We continue to work with international leaders and organizations to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 something that we believe is important and vital to do from a human standpoint even while we have issues with their nuclear aspirations.)

사키 대변인은 또 인도적 지원은 미국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8일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노동당 세포비서 대회에서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아직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포터 부대변인: 우리는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국 및 파트너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We also, again, are committed to focusing on reducing the threat to not only us in the United States but as well as our allies and partners.)

그러면서 그는 “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의 안전을 증진할 계획임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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