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일 정상회담…북 위협 대응 협력 강화”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4.05.22
“26일 한일 정상회담…북 위협 대응 협력 강화” 지난해 3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양국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한일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외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무기 개발 등에 대한 우려를 나누는 한편 북한 위협에 대한 미국과의 3자간 안보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과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 외교장관은 22일 전화 통화를 갖고 서울 개최가 임박한 한일중 정상회의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양국 관계 발전 모멘텀을 현재 최종 조율중인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박정우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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