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공동성명 "북 탄도미사일·핵개발 규탄"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4.09.22
2024.09.22
현지 시간 21일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만난 쿼드 4개국 정상들은 정상회의 후 발표한 '윌밍턴 선언'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의 행위가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모든 UN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에서 무기를 조달해선 안 되고, 북한과 군사 협력을 심화하는 나라들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혀 북러 협력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쿼드 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한 핵과 미사일 기술 이전을 막아야 한다며 모든 나라가 대북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긴장 고조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지만,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