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러 무기거래 관여 개인∙기관 무더기 제재

워싱턴-조진우 choj@rfa.org
2024.05.16
미 재무부, 북러 무기거래 관여 개인∙기관 무더기 제재 미국 워싱턴 DC의 재무부 건물.
/AFP

미국 재무부는 16일 북러 무기 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에 기반을 둔 법인 3곳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제재 대상 개인은 라파엘 가자리얀과 알렉세이 부드네프법인은 라포트 유한책임회사와 트랜스 캐피탈 유한책임회사테크놀로지야 등입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관한 책임을 묻고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오늘의 조치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방해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무기와 다른 물자의 수송을 촉진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러시아는 이미 북한이 생산한 탄도미사일 40기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사용했으며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해 수입한 군수품도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불안정을 초래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파트너 관계에 맞서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며국제사회의 다른 이들에게도 동참을 촉구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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