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총장 “북, 포탄 지원해 우크라 전쟁 부채질”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4.07.05
2024.07.05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5일 북한이 포탄 지원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톨렌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은 러시아에 무인기를 제공하고, 중국은 러시아의 전시경제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전자 장비와 이중 용도 물품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북한, 러시아, 이란,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적 국가들이 더 가까이 연대함에 따라 인도ˑ태평양 우방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 호주(오스트랄리아), 일본, 뉴질랜드 지도자를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실도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3년 연속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