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미일 정상회담서 북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방안 논의될 것”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4.04.02
전문가 “미일 정상회담서 북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방안 논의될 것” 지난 1월14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1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연합

앵커내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진보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에 대한 양국 간 방어 협력방안이 주요 안보 사안으로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리 빙겐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은 2일 동 연구소가 미∙일 정상회담을 주제로 개최한 전화 설명회에서 미∙일간 미사일 경보(warning)와 방어(defense)에 대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빙겐 연구원은 특히 북한과 중국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새 미사일 기술이 양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빙겐 연구원: 제가 미∙일 양국에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고 언급했는데요특히 중국과 북한이 미사일을 생산할 뿐 아니라 극초음속 활공체(Hypersonic Glide vehicle, HG) 조종할  있는 보다 정교한 미사일을 개발하는  매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탐내는 무기 체계로 특히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 총비서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시찰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활공체(HGV) 방식으로 탄도미사일에 글라이더 형태의 활공체(Glide Vehicle)를 탄두에 탑재해 발사하는 무기 체계입니다.

 

북한은 2일 한국 동해 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한국 군 당국은 이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로 평가했습니다.

 

빙겐 연구원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미사일 방어에 대해 논의하면서, 극초음속과 같은 고급 미사일과 미사일의 궤적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우주 영역에 대한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함께한 크리스 존스톤 CSIS 일본석좌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일본에 한국 내 설치된 한미연합군사령부와 같은 미일 양국간 합동 사령부 신설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일본 내 미∙일 합동 군사 작전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미∙일동맹 강화 등 다양한 안보·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조진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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