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형 김정철, 초대소에서 잘 지낼 것”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21/11/08 15:50:00 US/Ea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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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형 김정철, 초대소에서 잘 지낼 것” 2015년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왼쪽)이 에릭 클랩튼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모습.
/연합뉴스

앵커: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친형인 김정철의 현재 거취가 궁금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지난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유명 외국인 가수의 공연장에 모습을 나타냈던 김정은 총비서의 친형 김정철.

김 총비서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질 때마다 공식석상에서 볼 수 있는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달리, 생존여부조차 알 수 없는 김정철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치, 문화 전문 매체인 데일리비스트(Daily Beast)는 8일 김정철의 신변에 의문을 제기하며, 김정은 총비서 유고시 권력승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은 백두혈통이라고 하더라도 여성을 지도자로 앉힐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안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철은 어디에 있는걸까?

북한의 외교상황에 밝으면서 해외에 정착한 탈북자 김 모(가명) 씨는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철은 북한 내 한 초대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모 씨: 편하게 있는데 정치계에 나서지 못할 따름이지, (대학)동창들하고 앉아서 술 마시고. 지정된 선 안에서는 (편하게 있는거죠.) 보통 초대소에 있는 겁니다.

동생 김정은 총비서에 의한 숙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분 없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 모 씨: 북한 주민들을 납득시켜야 할거 아닙니까. (고무부인) 장성택처럼 반국가모의죄라고 (주민을) 납득을 시켜야지, 대외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명분도 없이 어떻게 칩니까, 못 치죠.

김정철과 함께 김 총비서의 고모이자 처형당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등 사라진 백두혈통 김씨 일가의 신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홍알벗,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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